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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비의 일기장

[ 일기장 ] 어느 날의 새벽하늘과 고양이 오뎅꼬지

by 캣비-CATBEE 2021. 12. 6.

 

 

 

그 어느날의 새벽하늘이 너무 예뻐서

급하게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어찌나 예쁘던지 사진에 잘 담기지않아 아쉬웠고

태어나서 본 하늘 중 가장 아름다웠다

 

 

 

새벽하늘

 

 

 

실제로 봐야 그 위엄이 크게 다가오는데

참 아쉽다

 

몇개월 전 새벽 4시30분에 본 새벽하늘이다

 

나는 새벽의 공기를 사랑하고 참 좋아한다

특유의 맑고 상쾌하면서 젖은듯한 좋은 새벽의 냄새가 있다

창가에 앉아서 눈감고 맡아보면

모든일이 다 잘될것만 같고 힘도나고 그렇다

 

부지런한 생활을 잘 유지하다가 갑자기 중단하게된 것은

갑자기 업무가 많이 몰린 상태에 바로 이어서

한동안 대기업 굿즈관련작업으로

몇주간 밤새가며 하루 3-4시간도 못자고

매일매일 일을 했기 때문이다

 

모든 대소량굿즈 제작시에는

그 하청업체가 직접적으로 생산작업을 하는지

중간다리 역할만하는 말만 번지르르한 업체인지

잘 알아보고 계약을 해야한다

물론 몇번 여기저기 맡겨봤다고

똑똑한척 아는척 거짓말로 악착같이

포장하려 들겠지만 말이다

 

그런 업체는 공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모르고

상품제작에 대해서도 무지하다보니

어떤걸 제작하더라도 앞뒤가 다른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여튼 그 시간이 끝나자마자

백신접종일이라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못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하루 쉬고 접종을 맞게 되었다

다행히도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몸이 많이 상하다보니 이런저런 검진도 받고

병원, 집, 직장, 육묘

여러가지로 많이 치여 지쳐가던 상태였다

 

검사결과가 별로 좋지않아서

이런저런 단계별 검사도 진행했고

그러다보니 3개월이라는 나태한 시간이 지나갔다

 

일로써는 나름 분주하고 바쁜 시간이었다

그저 집에오면 방전상태라서

저녁챙겨먹고 누워만있다보니 다시 살도 올랐다

 

다시 다이어트도 시작할겸 겸사겸사

부지런한 생활을 해보려고한다

 

70kg에서 57kg까지 감량했다가

지금은 다시 60kg초반으로 오른 다이어트 요요상태지만

다시 맘잡고하면 잘하겠지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아서 참 다행이다

 

오뎅꼬지물어다놓고 줄서있는 고양이들

 

 

 

어제는 나태한 주인이 육묘를 소홀히 하다보니

아이들이 내 옆에 줄을 서서 놀아달라고

오뎅꼬지 하나씩 물어다놓고 대기를 타고있었다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배운거지

 

참고로 우리집 3마리 중 2마리는

고양이 장난감이나 오뎅꼬지를 던지면

또 놀아달라고 물어서 들고온다

 

위 사진에 보이는 두마리의 고양이가 그러하다

 

너무 재미있는 고양이들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있을까 싶고

앞으로는 조금 더 열정적으로 잘 놀아줘야겠다

 

내 다이어트도 다시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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