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59~62 ] 속세의 맛이 그리운 나의 다이어트식단
2021년 5월 20일~23일
' 본가에 다녀온 후 속세의 맛이 그리운 내 다이어트식단 '
사실 이 다이어트는
3월 22일에 시작해서 6월19일까지
1차로 진행된 다이어트식단들이고
6월28일부터 새롭게
2차 다이어트재도전 중이라
남은 일수는 그만 중단하고
재도전 다이어트식단으로
새롭게 올려볼까 고민을 했다
그러나
나처럼 휴가를 다녀오거나 휴식기를 가진 이후에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다이어터들도 많고
나 역시도 지금까지 그래왔었기에
그냥 어물쩡 지나가버리기보다는
휴가다녀온 이후 식단은 유지를 잘 했는지
혹은 실패를 했었는지 등등
현실을 그대로 담아서 보여주고픈 맘에
이번 다이어트식단들을
꿋꿋이 다 적고나서
새로이 시작하는 다이어트재도전 식단을
올려보려고 한다
새로운 다이어트재도전 식단기록에는
VR피트니스 운동 시간도
체크하며 일일히 적어주고있다
나도 지난번 본가에 다녀온 이후로는
속세의 맛을 잊지못했다
나는 가장 그립고 고픈게 집밥인데
막상 휴가가서 집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돌아와서
더욱 그 맛들이 고팠다
가족들은 늘 집밥만 먹다가
내가 오는 날은 외식하고 맛있는 음식 시켜먹는 날로
생각을 하고있기 때문에 집밥먹자고 하기도 그렇고
일일히 차려주는 수고로움을 더해주고싶진 않았다
다이어트식단을 잘 지키다가도
일반식을 참을 수 없어 먹게되었을때에는
망했다고 생각하거나 좌절하지않고
아 오늘은 한끼 일반식 먹었으니까
다음날은 꼭 다이어트식 잘 지켜줘야겠다
혹은 하루 두끼 중 한끼만 일반식을 했으니
오늘도 잘 이겨냈다라고 되려 스스로 칭찬해주었다
어차피 다이어트 시작전의 나보다 나은건
확실하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쓰며 노력하는것과
아예 손놓는 것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60일차 식단
속세의 맛을 잠시 잊어두고
큰맘먹고 점심에 먹은 식단이다
컵누들매운맛 1개, 양배추불고기쌈, 미니새송이버섯
불고기는 70g가량을 소분하여 냉동해두었다가
전날 미리 냉장실에 넣어두어 자연해동시킨 후
미니 새송이버섯과 함께 볶아주었다
오일은 코코넛오일을 아주 극소량만 사용해서
볶아먹고있다
가끔 내키지않을때에는 오일없이도 볶아먹는다
컵누들은 정말 매번 가장 간편해서
빠트리지않는 다이어트식사 중 하나이다
저녁에는
오이미역냉국, 햇살닭 저염훈제닭가슴살1/2, 새송이버섯구이
미역냉국이 생각보다 별로 맛이없고 식초향이 강해서
저 상태에서 찬물을 좀 더 부어서 먹었다
그대로 먹게되면 위에도 무리가 가서 좋지않음을 느꼈다
다이어트 중에는 사실 미역냉국보다는
차라리 미역국이 더 나은 것 같았다
그 동안 속이 편안한 식사위주의 다이어트식단을 해와서
미역냉국은 몸에서 잘 안받아주는 느낌이랄까
미니새송이버섯은 얇게 썰고
소금간을 살짝만 해서 코코넛오일 몇방울만 넣어
볶아주었는데 아주아주 맛이 좋았다
다이어트 61일차 식단
이 날은 유난히 스트레스도 받고
기운도 없고 정말 무기력한 하루였어서
점심식사만 간단하게 했던 날이다
위트빅스 1개,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1팩
저녁도 패스하고
집안 청소도 못해서 고양이털과 함께 식사한 날
평소같았으면 테이프로 정리하고 쓸고 닦고 한 뒤에
식사를 했을테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이어트 62일차 식단
부지런하게 점심을 만들었다
오이미역냉국, 양배추불고기쌈, 냉동야채와 미니새송이버섯볶음
양배추 두세장 정도를 조각내어 쪄내면
푸짐한 한끼 식사가 가능했다
냉동야채는 몇 번 언급했었지만
볶으면 냉동이 아니었던 것처럼 아주 맛있어진다
불고기 볶을때 함께 넣고 코코넛오일 극소량 넣어 볶아주었다
정말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었다
그토록 집밥이 그리워서 결국 배달음식을 주문했다
1인분도 배달해주는 곳이라서 좋았다
순두부찌개와 반찬들
밥은 2/3가량 먹었고 반찬은 반은 먹고 반은 남긴 것 같다
평소에 비해 꽤 많은 양을 먹은 것 같다
찌개도 반 정도 먹어주었다
역시 밥이 들어가야 기분이 좋아진다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내일은 다이어트식단 잘 지켜봐야지
다이어트 63일차 식단
어제 기분좋은 저녁식사를 했으니
오늘 점심은 조금 박하게 먹어주었다
불고기양배추쌈, 냉동야채와 미니새송이버섯구이
미니새송이를 얇게썰어서 그런지
보기에는 꼭 편마늘처럼 생겨보인다
양배추는 조금만 쪄주고
불고기 70g가량과 미니새송이버섯, 냉동야채
함께 볶아서 먹어주었다
냉동야채가 생각보다 참 맛이좋다
꾸준히 사먹어 줄 예정이다
저녁에도 막상 차려먹으려니 번거로워서
컵누들 매콤한맛, 두부 작게 5조각
컵누들은 늘 그랬듯이 국물은 마시지않고
두부와 면만 건져먹어주었다
두부는 찬 상태로 넣으면 면이 잘 익지않으므로
반드시 끓는물에 좀 담가 두었다가 넣어주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컵누들을 먹고나니
얼마안지나 출출한 느낌이 들어서
저녁늦게 음식생각 떠올리느니
가벼운 간식거리를 먹어줘야겠다 생각하고는
위트빅스 1개 반,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1팩
이렇게 먹어주었다
위트빅스는 반으로 자른다고 손으로 잘라보았는데
더 크게 잘렸다
위트빅스 자체도 포만감이 꽤 드는편이고
칼로리도 높지않아서 가볍게 먹기에 참 좋다
VR피트니스 운동은 잘 하지 않았다
휴가다녀온 이후로는 확실히 지친감이 있다
아예 놓지는 않았고 하루 거르고 하루 10~20분 정도
가볍게 즐겨주는 정도였다
속세의 맛을 너무 즐기다와서
사실 음식의 유혹이 클 때도 많았으나
일단은 나름 잘 참아내고 있다
휴가가기전 62.1kg이었고
즐겁게 휴가다녀온 후에는
괜히 다이어트 포기하게될까봐
바로 재어보지는 않았다
휴가기간에 확실히 맘놓고 일반식을 즐겨서
체중이 좀 불어나 있었다
덤으로 VR운동마저 잘 하지 않으니
대충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체중기록
62.1kg-62.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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