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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비네 고양이

[ 육묘일기 ] 고양이염증으로 센텀동물메디컬센터 두번째 방문

by 캣비-CATBEE 2021. 6. 25.

 

 

 

요즘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아주 바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막내고양이의 염증과 농이 흘러나오는 고름 문제로

일요일에도 여는 동물병원을 검색하였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고

일요일에 전화예약 후 오후에 다녀왔었다

 

일요일에는

간단한 염증소독처치 후 약과 소독솜을 처방받고

내가 틈틈히 소독하고 약먹이고 케어하다가

4일 뒤 시간여유가 생겨 재방문이 가능했다

 

아무래도 병원 점심시간이 있으니

반드시 전화예약 후 방문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전화로 오후 2시30분 예약을 한 뒤

고양이염증으로 센텀동물메디컬센터를 두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점심시간이 끝날때까지는 대기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전용주차장이 있다는 사실을 와서 알았다

 

같이 온 지인이 대기실 어디에선가 보고

2시간까지 무료주차 가능하다며 말해줬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필요시 전화로 여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층은 강아지진료, 3층은 고양이진료라서

전화예약 후 바로 3층으로 올라왔다

 

 

여긴 정말 깔끔하고 향기도 늘 좋고

아주 편안하게 잘 되어있는데다가

직원분들이나 의사선생님들두 참 친절하셔서 좋다

 

동물병원 마스코트 고양이들도 보였는데

이름이 레이와 초파라고 한다

둘 다 낮잠자느라고 정신이 없었는데

우리 진료 다 보고 갈때쯤에

초파가 일어나서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얼마나 호기심많은 아이인지

깨어나고부터는 대기실 사람들과 친구들 쳐다보느라

눈이 쉴새없이 바쁘고 귀여운 아이였다

 

일단 우리 막내고양이는

아직까지는 약간의 농이 나오는 상태이지만

처음 상태보다 아주 많이 좋아졌고

벌어진 부위가 커서 일단 봉합하고 지켜보기로 하였다

 

국소마취 진행 후 두땀 꼬메는 것으로 하였고

1주일간 약을 더 먹여보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받은 약이 아직 2일치 남아있어서

5일치만 더 처방받았고

소독솜은 이전처럼 자주할 필요는 없고 하루 2번

해주기로 했다

 

내가 임시로 스카프를 만들어 주었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투명넥카라로 핥는걸 완전차단해야할 것 같아서

따로 구매를 했다

 

 

이전에 초음파 사진이 장비문제로

컴퓨터 내로 넘어오려면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것 같다하여

다음 방문시 보기로 하였는데

깜박하셔서 다음 방문시에 꼭 보여주시기로 하였다

 

아이 염증이 얼마나 컸었는지 궁금함에 여쭤보았는데

너무너무 미안해하시면서 다음번에 꼭 보여드리겠다고

국소마취비용을 빼주시기까지 해서

물어본 우리도 되려 감사하고

그저 아이 내부 염증 상태가 궁금해서 여쭈어본게

의심의 뉘앙스로 번진것 같아서 죄송하기도하고

여튼 의사 선생님 너무 친절하고 좋은 분이셨다

 

일단 긴 기다림의 시간끝에

막내 고양이 상처봉합이 끝났다

많이 아파보였고 힘들어보이기도 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이가 국소마취라 조금 힘들었을텐데

너무 얌전하고 의젓하게 잘 버텨주더라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일요일에 다시 방문하기로하고 돌아왔다

 

 

 

 

 

 

넥카라는 별도 구매를 했고

고양이 캣닙 마따따비 사탕은

블로그나 영수증리뷰같은걸 보여주면

소정의 사은품으로 건네주셔서 받아오게 되었다

 

약은 저번처럼 알약으로 먹일 수 있게

알약통과 가루약봉투가 들어있다

 

주사기필요시에는 따로 말씀드려야하고

나는 저번에 받은걸로 충분해서 따로 받지않았다

 

이번 동물병원 비용은

총합 52,400원이 들었고

 

진료비 18,000

내복약 5일 17,500

넥카라 8,400

피부봉합 8,500

 

이렇게 들었다

아까말한 국소마취비용이 빠진 피부봉합비용이다

주말과 평일 진료비가 같은걸보니

기본 진료비 자체가 높은편인 것 같다

 

 

 

 

 

 

아까 받았던 캣닙 마따따비 막대사탕

 

막내고양이는 마따따비나무를 좋아하는 편이고

둘째가 캣닙을 좋아하는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장은 아파가지고 잘 놀아줄런지 모르겠다

 

 

 

 

 

 

뭔가 대왕면봉같은 느낌도 들고

참 귀여운 고양이 막대사탕이다

 

고급스럽게 포장되어있어서

괜히 내 기분이 다 좋아지는 느낌

 

 

 

 

 

 

캣닙 덴탈봉이라고 불리나보다

 

카운터 접수언니가 친절한 미소로 쓰윽 꺼내서 주셨는데

영수증리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100% 천연원료로 만들어져서

고양이 구강건강에 좋다고한다

캣닙소재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우울증도 예방된다하니

우리집 외톨이 둘째가 잘 써주면 더 좋을 것 같네

 

 

 

 

 

 

얼른 패키지안에서 꺼내어보았다

 

딱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였는데

사실 막내는 아파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저 도망다니기 바빴고

둘째고양이가 아주 환장하고 물고뜯고 놀았다

누구하나라도 좋아하면 됐다

 

 

 

 

 

 

방금 상처봉합을 하고 돌아온 막내고양이는

사탕보고 놀고싶어하기보다는

일단 아프고 힘들어 쉬고싶어보였다

 

핥지만 않으면

그냥 저 상태로 조금 휴식하게 두고싶어서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방금 꼬메고 온 봉합부위라

약간의 피가 좀 나서

이번에도 블러처리로 열심히 가려주었다

 

많이 아팠겠다 싶었고

작은 몸에 큰 염증 하나로

일요일부터 내내 고생하는 막내고양이를 보니

또 가슴한켠이 짠해지고 슬퍼졌다

 

그것도 잠시

또 봉합부위를 핥으려고 난리나 나서

결국 넥카라를 씌우게 되었다

 

 

 

 

 

 

진료받고 집에와서 열심히 케어도해주고

회사업무도 집에서 마저 보게되었다

 

3일 뒤 또 시간내서

동물병원 방문예정인데

별탈없이 잘 아물고

염증도 완전히 가라앉아주길 바라며

오늘은 슬슬 자러가야겠다

 

그래도 주변에서는 고양이 전문 병원 찾기도 힘들고

종종 주변 동물병원에 갔다가

아주 간혹 무례한 견주분들이 우리 고양이보고 짜증내면서

큰소리로 여기 원래 고양이도 진료했던가요?!

이러고 따지는 경우도 경험한터라

이렇게 나누어 진료받는 것도 꽤 괜찮다고 느꼈다

99프로의 견주분들 모두 착하고 좋으신데

간혹 저런분들 만나면 우리 애들한테 너무 미안했던

그런 경험이 떠올랐다

앞으로 응급상황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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