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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비의 제품리뷰

[ 동서 ] 캐모마일 현미녹차와 간단한 디저트 타임

by 캣비-CATBEE 2021. 6. 17.

 

 

 

나는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편이다

활동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그 중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하나를 꼽자면

거실 창가 테이블에 앉아서

창문활짝 열어두고 밤공기 들이마시면서

차 한잔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는데

한동안은 매일 그렇게 보냈다

 

폰앨범을 뒤적거리다가

그 때 당시 찍어둔 사진도 있고해서

동서 캐모마일 현미녹차 맛도 적어볼 겸

겸사겸사 올려본다

 

 

 

 

 

 

평소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다

 

차를 더 자주 마시는 편이고

캐모마일향이 도는 꽃차의 느낌이 풍기는

캐모마일 현미녹차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 맛보게 되는 차라서

조금 설레는 느낌으로 개봉했다

 

 

 

 

 

 

내가 아주 애정하는 찻잔이다

 

나비잔이라고도 불리우는

레녹스 버터플라이 메도우 나비핸들 커피잔이다

 

저 나비핸들에 꽂혀서 사긴했는데

아주 편하지만은 않지만

딱히 아주 불편한 느낌도 아니고

너무너무 예뻐서 구매하게 되었다

 

기분좋은 날에는

저 찻잔을 꺼내서 사용해본다

 

캐모마일 현미녹차 티백도 꺼내놓아 보았다

노랑노랑한 것이 캐모마일 느낌이다

 

 

 

 

 

 

동서 캐모마일 현미녹차 티백을

나비핸들에 한바퀴 감아주고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줄 준비까지 끝냈다

 

레녹스 나비잔은 언제봐도 질리지않는 매력이 있다

잔잔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내 그림자에 가려 너무 어둡게 보여져 아쉽지만

차마시기 딱 좋은 온도의 끓는 물을

천천히 부어주었다

 

캐모마일 티백이 우려지는동안

턱괴고 눈감고 명상하듯이 밤공기 맡아보면

그 날 지친 하루일상이

녹아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은 매일 이렇게 실천했었다

 

스트레스 많이 받을때에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느낌으로

많이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말링 캐모마일이 보이는 티백에서

열심히 찻물이 우러나는 중이다

 

캐모마일 꽃향이 은은하게 도는 느낌이다

 

 

 

 

 

 

눈 감았다 뜨니

거의 다 우려진 듯한 티백

 

그래도 좀 더 진하게 마셔보겠다며

조금만 더 기다리기로하고

그 사이에 디저트를 조금 준비해봤다

 

 

 

 

 

 

다이어트 전에 빵만드는 재미로 지내던 때였다

 

황치즈 빵3조각과 미니약과3개, 캐슈넛3개

 

이렇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

총집합해서 내가 애정하는 접시에 올려두기

 

 

 

 

 

 

사실 빵은 저 당시 실패작이었다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먹어줬던 디저트 빵이다

 

사진을 다시보며 느끼는 것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캐모마일 현미녹차 티백을 꺼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좀 든다

 

녀석들 참 맛있어 보이네

 

 

 

 

 

 

적당히 잘 우러진 것 같아서

나비핸들을 손에쥐고 홀짝홀짝 마셔보았다

 

마셔보니 캐모마일 꽃의 향도 돌고

확실히 꽃차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현미녹차의 느낌에 꽃향이 좀 섞인 느낌

 

그러나

차에 단 맛이 꽤 많이 돌았다

 

차는 뭔가 좀 구수하거나

적당히 쌉싸름한, 씁쓸한 그런 맛으로

음미하며 먹게되는데

은은한 단 맛이라기보다는

거부감이 좀 드는 단맛이 많이 돌았다

 

그래서 종이 포장지 겉면을 보니

 

볶은현미52%, 캐모마일30%, 녹차15.5%, 스테비아2.5%

 

스테비아가 들어가다니

스테비아가 차의 맛을 헤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비아만 빼도

꾸준히 찾아마실만한 티백인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단 맛때문에 재구매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아쉬웠다

 

 


' 동서 캐모마일 현미녹차 맛과 힐링되는 디저트 타임 '

 

동서티백에서는 꽤나 생소한 티백이었다

캐모마일 현미녹차라니

현미녹차도 좋은데 꽃의 향기까지 더해지면

기분좋은 힐링이 가능할 것 같았다

 

꽃의 향은 꽤 많이 도는편이고

단 맛을 빼면 거부감없이 좋은 맛의 티백이다

 

스테비아를 왜 굳이 넣었는지 모르겠으나

인위적인 단 맛으로

내 입맛에는 몹시 안 맞았다

 

디저트를 몹시 쓴 걸 먹는다면

괜찮은 티백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일단 나랑은 안맞는걸로

 

재구매의사無

 

별점2.5점

★★☆/★★★★★

 

단 맛이 참 아쉬운 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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