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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장 ] 3D프린팅 고양이피규어 도색과 창고정리

by 캣비-CATBEE 2021. 6. 14.

 

 

 

나는 3D프린팅 업계 종사자이다

3D프린터 출력도 하고 후가공, 도색도 하고, 모델링도 하고

블로그, 인스타 관리 및 홈페이지 만들기 등등

정말 정신없이 이것저것 떠맡아 하고있다

 

초반에는 3D프린터 관련해서

많이 배우고 다니느라 참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여유가 좀 생긴 편이다

 

주로 모델링 설계 맡다가 지금은 후가공, 도색으로

이 쪽에서 일한지는 5년은 된 것 같다

넘었으려나?

 

여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객님께서

항상 믿고 맡겨주시는 작업이 있다

 

키우시는 고양이들 사진을 보내주시는데

고양이피규어 도색을 내가 직접 하고 있다

 

 

 

 

 

 

스핑크스 고양이라서

털이 아주 짧게 나있고 주름이 그대로 표현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다

 

나는 스핑크스 고양이가 원래 털이 아예 없는줄 알았는데

사진을 받아 작업하다보니

내가 그동안 잘못알고 있었구나 싶었다

 

너무너무 예쁜 아이들 얼룩 하나하나 작업했다

 

위 사진은 눈을 채색하기 전 사진이다

 

 

 

 

 

 

눈을 칠한 후의 모습이다

 

이 이후로도 부분부분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붓도색을 하고

마감을 해서 사진보내드렸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참 이럴때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

 

 

 

 

 

 

또 다른 아이이다

 

위 아이와 같은 종이고 다른 색의 매력을 가진 고양이였다

고양이 피규어로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전부 담기 힘들지만

최대한 담아서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중이다

 

실력을 더더 늘려야지 라는 마음으로

매일 이렇게 노력한다

 

 

 

 

 

 

사진찍어두고 디테일한 채색을 마저해서

마감까지 마무리하고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드렸다

 

너무너무 좋아해주셨다

 

 

 

 

 

 

GIF로 만들었더니

화질이 너무 안좋아보여서

동영상 그대로도 들고와보았다

 

 

 

 

 

 

고양이피규어는 작업할때마다 느끼지만

소장가치가 있다

 

우리집 아이들도 만들어서 회사에 놓아두는데

감시당하는 느낌도 들지만

같이 있는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집으로 돌아와 창고정리중 마주한 어몽어스

 

문을 열고 창고정리하다보니

우주선 이동장 백 위에 바가지까지 씌워서인가

어몽어스 캐릭터처럼 보였다

 

하루종일 도색을 하거나 작업을 하고 집에오면

녹초상태이면서도

완성된 피규어를 보면 참 뿌듯하고 좋다

 

' 나의 일기장 - 3D프린팅 고양이피규어 도색과 창고정리 '

내 능력이 누군가에게 행복이 될 수 있으니

항상 노력하고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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